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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수


주연수
Furniture Designer



2025. 3. 13 ~ 2025. 04. 5

주연수 작가의 개인전 《Biophilic Design From A Korean Perspective》전이 개최됩니다.

주연수 작가는 미국 교외에서 보낸 유년시절을 통해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자랐다. 밤이면 반딧불이가 보이는 뒷마당에서, 낮에는 점토를 빚거나 말을 타며 놀았다. 이후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자연과의 단절을 크게 느끼고, 이는 그의 예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단순하고 직선적인 구조로 가득한 공간을 생동감 넘치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변화시키는 바이오필릭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선화예술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었고, 디자인 스쿨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 했으며, 페인팅, 도자기, 가구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창작 과정은 수십 장의 라인 드로잉에서 시작된다. 새롭지만 자연스러운 선의 형태을 찾으며 푸른 백자나 청자토로 빚은 동양적인 도자 오브제로, 하드메이플의 나뭇결이 돋보이는 거울로, 혹은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화로 표현된다. 가구와 도자기 작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조각하고 오랜 시간 연마해 섬세한 곡선을 완성한다. 과도한 색상이나 표면 처리보다 최소한의 마감을 지향하는 이유도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작가의 철학을 반영한다.

“주연수의 ‘가구, 조각’이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건, 작가가 질리지 않는 영원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재료를 섬세하게 쌓고, 깎고, 다듬어 군더더기 없는 핵심, 씨앗과 같은 본질로 회귀하려 한다. 즉 작가는 시대에 귀속되지 않고, 유행을 따르지 않는 자연의 정신을 닮으려 한다. 주연수가 물 흐름을 닮은 선, 바람 움직임을 닮은 조각을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완성되는 가구로 구현한 건, 결국 ‘자연-재료-사람’의 시대를 초월한 유기적 춤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_우소아 (시각예술가)

주연수 작가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조각이면서 일상에서 가까이 수시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현재 남양주를 기반으로 작업하며 뉴욕 갤러리에서 전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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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20     02 . 747 . 7854

Bukchon-ro 7-gil 20, Jongno-gu, Seoul

Open 11:00 - Closed 19:00 / 일요일, 월요일 휴관  / chairs97@naver.com

전문예술법인 하균학술문화재단(208-82-03626)

크래프트온더힐 갤러리 ㅣ 대표 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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